섬망증상과 뜻, 치료방법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이 병환으로 큰 수술을 받고 마취에서 깨어나더니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고 엉뚱한 말을 하고 수액 주사바늘을 뽑고 환자침대에서 내려가려고 합니다.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 섬망증상인데요.

 

섬망증상, 섬망 뜻

오늘은 익숙하지 않은 용어인 섬망 뜻과 섬망증상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섬망 뜻

섬망이란 정신 능력에 심각한 장애를 일으켜서 혼란스러운 사고를 유발하고 인식 기능을 저하시키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주의력 저하, 언어력 저하 등 인지 기능이 전반적으로 장애가 나타나며 정신병적 장애가 동반됩니다.

 

섬망은 혼돈상태와 비슷하지만 안절부절못하는 과다행동, 잠을 안 자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주사기를 빼내는 행동들을 합니다. 또한 생생한 환각, 초조함, 떨림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치매와 섬망을 구분하는 가장 뚜렷한 확인법은 '지속성'입니다. 섬망의 경우 증상이 급격히 나타나며, 원인이 해결되면 수일 이내에 호전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하루 동안에도 증상이 심하게 변동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수개월에 걸쳐 증상이 생기며, 증상의 정도도 비교적 큰 변화 없이 일정한 치매와는 차이를 보이는 것입니다.

 

 

 

섬망의 구체적인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뇌의 정상적인 송수신 체계가 손상될 때 발생한다고 보고 있는데요.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 시토카인, 글루코티코이드 등이 평소와 달라져 뇌 활동의 오작동을 유발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또한, 섬망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약해져 있는 환자에게서 신체질환과 약물 중독 등이 병합되어 발생하게 되므로 하나 이상의 원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섬망증상

섬망증상은 일반적으로 몇 시간 혹은 수일에 걸쳐 시작됩니다. 섬망증상은 하루 종일 변동하며 증상이 없는 기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밤에는 악화되고 낮에는 호전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주요 징후 및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수면장애

주로 야간에 불면 현상이 발생합니다.

 

 

 

환각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보고 소리치기도 합니다.

 

 

 

지남력 저하

오늘이 며칠인지, 낮인지 밤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앞의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합니다.

 

 

 

집중력 저하, 의식 장애

어떤 일을 하게 돼도 잘 집중하지 못합니다.

 

 

 

사고 장애

사고가 비논리적이며, 피해망상, 의심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환자의 경우 의료진이 '자신을 해치려 한다'라는 등의 피해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정신 운동 장애

과다하게 각성한다던지, 초조함, 과민성, 산만함이 나타납니다. 반대로 각성이 저하되어 무기력한 경우도 있습니다.

 

 

 

공격적이고 충동적인 행동

적절한 상황 판단을 하지 못하기에 공격적이거나 충동적인 돌발 행동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섬망 치료방법

섬망의 치료는 섬망을 유발하는 특정 약물을 중단하거나, 대사 불균형 해결, 감염 치료와 같은 근본적인 유발 원인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신체를 치료하고 뇌를 진정시키기 위한 환경을 만드는데 치료의 중점을 둡니다.

 

하지만 약물을 중단하지만은 않습니다. 섬망을 유발하는 통증을 조절하거나, 심한 안절부절못함, 편집증, 공포 또는 환각을 보이는 증상에는 약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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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섬망증상, 섬망의 뜻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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