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삐끗했을때가 허리디스크 초기증상?

흔히 우리는 허리 삐끗했을때를 허리 주변의 근육이 굳거나 놀라서라고 생각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이야기드리자면 '허리 삐끗했을때=허리디스크가 손상되었을 때'입니다.

 

허리 삐끗했을때, 허리디스크 초기증상

허리가 삐끗한 것이 허리 주변 근육이 약해서라고 애꿎은 복근운동만 하시면 곧 허리디스크 환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허리 삐끗했을때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허리 삐끗했을때란?

1. 어떨 때 허리가 삐끗했다고 하나?

보통 갑자기 허리가 아프게 되면 우리는 허리를 삐끗했다고 자가진단을 내리기도 합니다. 그럼 이런 '허리 삐끗했을때'란 말은 언제 자주 쓰고 있을까요?

 

-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주우려 허리를 굽히고 일어서면서

-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 운동을 무리하게 한 다음날

- 잠을 잘못자서 일어났더니 허리가 욱신할 때

- 급하게 자세를 바꾸다가 허리에 통증이 느껴질 때

 

 

 

2. 허리가 삐끗한 것은 허리디스크 초기증상이다

그럼 이렇게 허리가 삐끗했을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무엇일까요? 바로 허리 주변 근육이 뭉치고 당겨서 허리가 뻣뻣해지는 느낌일 것입니다.

 

이렇게 근육이 뭉치는 현상 때문에 과거에는 허리가 삐끗한 것은 대부분 근육이 뭉쳐서라고 진단을 내리고는 했습니다. 그래서 허리 삐끗했을때 병원에 가면 뭉친 근육을 풀기 위해 물리치료를 하고 근육이완제와 진통제 처방을 받아오곤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접근 방식이 바뀌었는데요.

 

연구에 의해 밝혀진 바로는 허리통증 원인의 93%가 허리디스크 손상 때문이라고 합니다. 허리디스크가 손상이 되면 척추 주위 근육을 더 뻣뻣하고 단단하게 만들어 추가적인 허리디스크 손상을 막기 위한 신체의 방어기전이 근육이 뭉치는 원인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허리를 삐끗했을때를 허리디스크 초기증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초기증상

허리디스크 초기증상은 디스크성 요통이라고도 하며 허리 디스크 속의 수핵이 밖으로 탈출하지는 않았지만 디스크의 내부손상(주로 후방 섬유륜의 찢어짐)으로 인해 통증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다리 밑으로 통증이 이어지는 좌골신경통이 나타나지 않고 허리 주변부(허리, 엉덩이, 등아랫부분)만 아픈 것이 특징입니다.

 

1. 원인

디스크 후방섬유륜이 찢어지거나 종판에 손상이 있는 상태로, 디스크 내부의 손상부위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행함

 

 

2. 통증부위

허리, 엉덩이, 아랫등처럼 허리 주변부위만 아픔

 

 

3. 통증형태

둔기로 맞은 이후처럼 욱신함

 

 

4. 손상정도

허리 디스크 내부의 손상만 있는 상태라 경미한 손상임. 자세 등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충분히 완치됨.

 

 

5. 허리디스크 초기증상들

- 운동을 하다가, 물건을 들다가 삐끗해서 허리가 뭉치고 당긴다.

- 아침에 허리가 아프다가 오후쯤 되면 아프지 않다.

- 아침에 세수하려고 허리를 구부리면 뻐근한 느낌이 난다.

- 출근을 해서 오후쯤 되면 허리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

- 허리가 계속 뻣뻣한 느낌이라 스트레칭을 해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가 뻐근하고 엉덩이도 아프다.

- 앉았다가 일어나면 허리가 뻐근하고 한 번에 허리가 펴지지 않는다.

- 걷다가 방향을 틀려고 하면 허리 통증이 생긴다.

 

 

6. 허리디스크 초기증상을 병원에서 잘 발견할 수 있나?

디스크 탈출증인 상태

허리디스크 내부 손상이 일어나서 생긴 미세한 찢어짐은 MRI 촬영에서도 구분하기가 힘드니 허리디스크가 터지고 난 뒤에나 MRI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허리디스크 환자가 되지 않으려면 허리 삐끗했을때 무엇보다 바른 자세 관리가 중요합니다.

 

 

 

 

허리디스크 초기 치료방법

허리디스크가 터져서 수핵이 흘러나오기 전인 초기 단계에는 디스크 내부에 있는 상처를 잘 아물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자세인데요. 척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인 요추전만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는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는 것이 아니라 가슴을 활짝 열고 허리를 뒤로 젖히면 되는 자세로, 요추전만을 유지한 상태에서 더 이상 디스크의 후방 섬유륜이 찢어지지 않고 아물기 쉽게 됩니다.

 

 

 

뻣뻣한 허리를 유연하게 만든다고 이렇게 허리를 구부리는 스트레칭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서 있을 때, 앉을 때, 걸을 때는 항상 이렇게 요추 전만 자세를 유지해 주세요.

 

허리디스크 초기 단계에서는 이렇게 24시간 요추전만을 유지하는 척추위생만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심한 경우 병원에 내원해 물리치료나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투여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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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허리 삐끗했을때, 허리디스크 초기증상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이 상태를 넘어 허리디스크가 터진 상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부디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이 단계까지 가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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