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냉동실에서 얼리면 유통기한이 무기한 늘어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음식은 냉동을 해도 먹을 수 있는 유통기한이 정해져 있는데요. 다만 냉장, 실온 보관할 때보다는 좀 더 늘어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냉동해서 먹어도 되는지는 음식마다 조금씩 다른데요.
오늘 포스팅은 냉동밥이나 냉동고기 등 냉동식품 유통기한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냉동식품 유통기한
식품별로 냉동하였을 때 유통기한이 얼마나 되는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익히지 않은 소고기 : 2~3개월
익힌 소고기 : 6~12개월
익히지 않은 생닭 : 12개월
절단한 닭고기 : 6개월
통돼지고기 : 12개월
절단한 돼지고기 : 3~6개월
햄, 베이컨, 소시지 등 육가공품 : 2개월
익히지 않은 생선, 해산물 등 : 1개월
익힌 생선 및 해산물 : 3개월
냉동밥 : 1개월
음식을 냉동보관 시에는 위 기간 내에 식품을 소비하는 것이 좋으며 종류별로 식품이 섞이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 유형별 냉동보관 위치
식품을 냉동보관 할 때는 식품별로 유통기한 내에 음식을 소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냉동실 위치별로 식품을 잘 배치하면 음식물 간 교차오염을 방지하고 유통기한을 조금 더 늘릴 수 있습니다.
- 냉동실 상단 : 가공식품 또는 조리식품을 보관합니다.
- 냉동실 하단 : 육류 또는 어패류를 구분하여 보관합니다.
- 냉동실 문쪽 : 온도 변화가 심하므로 아이스크림, 각얼음 등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배치합니다.
- 냉동실 안쪽 : 온도 변화가 적으므로 장기간 보관하는 육류 또는 어패류를 보관합니다.
더불어 냉장고에 음식물을 꽉 채우게 되면 냉기 순환이 잘 되지 않으므로 적절하게 채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음식물을 해동하면 급격하게 부패가 진행되므로 되도록 빨리 섭취하고 해동한 식품을 절대 다시 얼리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냉동밥, 냉동고기 등 유통기한과 냉동실 사용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