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 검사란 알레르기 원인물질(알러젠)을 알아보기 위해 대표적으로 시행되는 알레르기 검사입니다. 간단한 혈액검사로 그 결과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라 알레르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으신 분들이 대부분 하게 되는 검사이기도 한데요. 오늘 포스팅은 알레르기 검사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포스팅 순서는 알레르기 질환의 특징과 증상, 그리고 알레르기 검사 방법인 MAST 검사 순으로 진행할게요
알레르기 질환의 특징
1. 알레르기가 무엇일까?
알레르기란 인체가 외부의 원인물질(꽃가루, 동물의 털, 갑각류 등)에 대해 지나친 면역반응을 보여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로 인해 동반되는 식품알레르기,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을 알레르기 질환이라고 합니다.
2. 알레르기 질환의 특징
알레르기 질환은 가족력이 큽니다. 부모나 형제 중에 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난다면 자신에게도 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한 가지 원인물질에 의해 개인마다 다양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나이에 따라 질환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알레르기 행진을 보입니다. 신생아기에는 음식으로 인한 위장 알레르기가 심하고 차츰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3~4세 경부터는 천식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학령기 중반 이후에는 점차 알레르기 비염증상이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사춘기 이후에 알레르기 증상이 호전되는 듯 보이나 50대 이후에 다시 심해지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증상
아토피 피부염
심한 가려움증과 자주 재발하는 피부염을 특징으로 합니다.
천식
기침, 쌕쌕거림, 숨쉬기가 힘들어지는 증상입니다.
알레르기 비염
재채기, 맑은 콧물, 눈과 코의 가려움,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알레르기 결막염
눈이 가렵고 충혈이 되며 눈물이 심하게 나는 증상이 있습니다.
음식 알레르기
특정 음식을 섭취 후 수 분에서 2시간 이내에 나타나며 두드러기, 홍조, 발진, 기침, 혀와 입술의 부종,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MAST 검사
알레르기 질환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에 대해 민감한 사람만이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어떤 물질이 자신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지 검사가 필요한데요.
MAST 검사는 한 번의 혈액채취로 흡입성, 식이성 알러젠을 모두 포함한 107종의 알러젠에 대한 검사가 가능합니다. 특정 알러젠을 추측하기 어렵거나 다수의 알러젠이 의심되는 경우에 유용한 검사 방법입니다.
1. MAST 검사 비용과 병원
검사 비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동네 의원급에서 4만 원 ~ 6만 원 선에서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병원은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이비인후과, 피부과, 내과를 방문하시어 혈액을 채취하고 1주일 이내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2. MAST 검사 결과
MAST 검사는 107개의 대표 알러젠에 대한 민감도를 0~6단계로 표시하여 결과를 보여주는데요. 숫자가 높아질수록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것입니다.
저의 검사 결과를 보시면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에 3단계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알레르기 질환은 유전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아기 때부터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식품, 환경, 생활 방식 등을 바꾸는 등 평생을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환경관리방법은
* 알레르기 검사결과 알러젠으로 판명된 물질을 피한다
* 물걸레 등을 이용해 집안 청소를 자주 한다
* 침구류는 자주 세탁하고 일광건조 시킨다
* 카펫, 커튼, 천으로 된 쇼파는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바퀴벌레의 서식을 줄이도록 음식물 쓰레기는 바로바로 버린다
* 애완동물은 기르지 않는 것이 좋다
* 꽃가루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창문을 닫고 외출을 삼간다
* 연소형 난방기구, 방향제 스프레이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알레르기 질환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알레르기 검사부터 받아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알레르기 물질을 피할 수 있으니까요.
알레르기 비염등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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