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굿씨 병(오스굿 슐라터병)이란?

오스굿씨 병 또는 오스굿 슐라터병이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 아이들, 특히 활동량이 많은 남자아이들의 무릎에서 주로 발생하는 병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흔히 성장통이라고 오해하기 쉬운 오그굿씨 병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오스굿씨 병은 정강이뼈 위쪽의 앞부분이 툭 튀어나오고 누르면 통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성장기 청소년처럼 뼈가 빨리 자라는 시기에는 힘줄과 뼈의 부착 부위가 약한 상태입니다.

정강뼈에는 슬개건이 붙어 있는데 활동량이 많아 반복적으로 당기는 힘이 생기면 뼈 부착 부위에 염증이 생기거나 뼈조직이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즉, 성장기 청소년의 뼈가 약하기 때문에 축구나 농구 등을 많이 하는 등 무릎을 사용하는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질병인 것입니다.

오스굿 슐라터병 증상

정강뼈(경골) 윗부분이 툭 튀어나오거나 통증 또는 붓기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손으로 누르면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다리 통증은 심하지 않고 운동을 할 때나 하고 난 후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는 걷기가 힘든 경우도 있으며 계단 오르기, 쪼그려 앉기, 발차기, 무릎 꿇기 등의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생깁니다. 증상의 정도는 신체 활동량과 비례하며, 보통 무릎 한쪽에만 나타나지만 양쪽에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은 담담 의사의 진찰과 방사선촬영 검사로 판단합니다. 엑스레이 검사를 해 보면 무릎 밑 튀어나온 부위에 뼈 조각이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스굿씨 병은 통증을 일으키는 운동을 하지 않고 활동량을 줄여 무릎에 부하가 걸리지 않게 유지하면 호전됩니다.

통증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 처방을 하고 일시적으로 보조기 사용 처방을 할 수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 통증이 사라졌다고 또다시 심한 운동을 하게 되면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켜 성인기까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완전히 나을 때까지 활동량을 줄이고 무릎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지만 증상이 심해 뼛조각이 떨어져 나와 제거가 필요한 경우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스굿씨 병의 증상은 급격한 성장기가 멈추고 골 성숙이 이루어지는 18세가량이 되면 좋아지기 때문에 그 이전 청소년기의 무리한 운동으로 후유증이 남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오스굿씨 병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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