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초기증상, 정상수치 범위는?

당뇨병이 있어 순식간에 혈당 수치가 올라 의식이 혼미해지는 영화장면이 기억나는가요? 바로 인슐린 주사를 맞지 않으면 목숨까지 위험할 수 있는데요. 당뇨는 이렇게 무서운 만성질환입니다.

오늘은 이런 당뇨 초기증상과 당뇨 정상수치 범위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당뇨란?

우리가 음식물을 먹으면 체내에서 흡수된 포도당이 세포에서 에너지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인슐린이 부족하게 분비되거나 인슐린이 우리 몸에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혈액 속의 혈당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결국 소변으로 넘쳐 나오게 됩니다. 이런 병적인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당뇨병의 원인은 비만, 노화, 식생활, 운동부족 등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당뇨 진단

포도당이란 탄수화물의 가장 작은 형태로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이는 쌀, 국수, 빵 같은 음식을 통해 섭취되며 소장에서 혈액 속으로 흡수됩니다. 이는 인슐린에 의해 에너지원으로 이용되거나, 간과 근육, 지방조직 등에 저장됩니다.

한편, 당화혈색소는 혈액의 적혈구를 구성하는 헤모글로빈(혈색소)에 포도당이 붙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로서 당뇨 관리 수치에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당뇨병의 진단 기준은 아래 기준 중 1개 이상에 해당하면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 당화혈색소 6.5% 이상

- 공복 혈당 126mg/dl 이상

- 75g 경구포도당부하점사 2시간 후 혈당 200mg/dl이상

-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량이 늘고, 공복감으로 음식을 많이 먹고,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있으면서 아무 때나 측정한 혈당이 200ml/dl 이상인 경우

당뇨 정상수치

당뇨 정상수치는 위 당뇨 진단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로 아래 수치를 목표로 합니다.

당뇨 초기증상

당뇨 초기증상의 대표적인 특징이 3다 증상입니다. 이는 다음, 다식, 다뇨입니다. 영우에 따라 체중감소, 시력저하, 피로감 및 무력감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때 포도당이 신장을 통해 많은 물을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을 많이 보게 되고 몸 안에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또한 섭취한 음식물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므로 공복감이 심해 많이 먹으려고 합니다.

또한 섭취한 에너지가 충분히 이용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체중감소가 일어나는 환자도 많습니다. 더불어 체력저하, 피로, 무기력, 졸음 등을 호소하며 충분히 잠을 자거나 쉬어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